토요타가 개막을 앞둔 2025 일본 모빌리티 쇼(Japan Mobility Show 2025)에서 랜드 크루저의 새로운 ‘매력’을 더한 존재 ‘랜드 크루저 FJ’ 프로토타입을 공개한다.
공개가 예고된 랜드 크루저 FJ는 1951년 ‘토요타 BJ’로 시작해 70여 년간 전 세계 190여 개 국가에서 누적 1,215만 대 이상 판매되며 ‘신뢰성, 내구성, 악천후 주행성’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랜드 크루저 시리즈의 계보를 이으면서도 ‘자유와 즐거움(Freedom & Joy)’의 매력을 더했다.
특히 250 시리즈의 ‘원점 회귀’ 철학을 이어받아, 더 많은 고객이 ‘랜드 크루저’의 다채로운 매력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플래그십 300 시리즈, 헤비듀티 70 시리즈, 그리고 핵심 모델인 250 시리즈에 이어 랜드 크루저 FJ는 뛰어난 성능과 함께 ‘독특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랜드 크루저 FJ의 외형은 지금까지 랜드 크루저가 계승해 온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기능적인 패키지 안에 담아냈다. 역대 랜드 크루저가 중시해 온 거주성과 화물 적재성을 고려하여 스퀘어 타입의 캐빈 실루엣을 채택했다. 특히 주사위를 모티브로 한 직사각형 바디가 시선을 끈다.
여기에 견고하고 심플한 바디에 강력한 범퍼와 플레어 펜더를 조합한 전후면 디자인은 강력한 안정감을 발산한다. 특히 전후방 코너 범퍼는 분할형으로 설계되어 손상 시 해당 부분만 교체할 수 있도록 해 수리 용이성을 높였다. 더불어 고객의 취향을 반영하는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실내는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즉각적인 상황 인지와 조작이 가능한 콕핏 레이아웃을 구현했다. 차량의 자세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수평 기조의 인스트루먼트 패널, 시선 이동을 최소화하도록 기능을 통합한 모니터와 스위치, 그리고 자연스러운 조작이 가능한 시프트 노브 등이 더해진다.
이와 함께 오프로드 주행 및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의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주행을 위해 운전자 및 탑승자 시야 확보에도 공을 들였다. 낮게 설계된 카울과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전방 시야를, 낮은 벨트라인은 거친 노면 주행 시에도 도로 표면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163마력과 25.1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2.7L 가솔린 엔진(2TR-FE)과 6단 자동변속기(6 Super ECT)를 조합해 ‘차량의 특성’을 강조한다. 여기에 랜드 크루저에 담겨 있는 오프로드 DNA를 담아내기 위해 파트타임 4WD 시스템이 조합해 완성도를 높인다.
또한 IMV 시리즈에서 다듬어진 플랫폼을 활용해 충분한 지상고와 접근각을 확보했으며, 70 시리즈에 버금가는 휠 아티큘레이션(타이어가 지면에 닿는 능력)을 구현했다. 휠베이스는 2,580mm로 250 시리즈보다 270mm 짧아, 최소 회전 반경 5.5m의 뛰어난 기동성을 선사한다.
덧붙여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도 준비된다. 이전 세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원형 헤드라이트, 아웃도어 장비를 부착할 수 있는 몰리(MOLLE) 패널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차량 적재함에 보관 가능한 전동 퍼스널 모빌리티 ‘랜드 하퍼(Land Hopper)’도 개발 중에 있다.
이러한 다양한 매력, 오프로드 주행 성능은 물론이고 ‘더욱 안전한 주행’에도 충실하다. 또한, ‘프리-콜L리전 세이프티 시스템(Pre-collision Safety System)’ 등 첨단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세이프티 패키지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가 탑승되어 안심하고 운전을 지원한다.
랜드 크루저 FJ 프로토타입은 10월 30일 시작되는 ‘재팬 모빌리티 쇼 2025′ 토요타 부스에서 정식으로 공개된다. 또한 이후 다채로운 악세사리 및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청사진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