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정 이대목동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제33대 대한감염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이달부터 2년 간이다.
최 신임 회장은 감염병 치료 분야 권위자로 수술실·중환자실 등 감염관리와 항생제 치료, 백신 접종 등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대한에이즈학회 부회장·보험이사, 대한화학요법학회 감사·총무이사·법제이사·간행이사·보험이사, 대한항균요법학회 감사, 대한의료관련감염학회 법제이사,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 학술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이화의료원 전략기획본부장에 재직 중이다. 메르스 사태 당시 방역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서울시장 표창장을 받았고 감염병 감시사업을 토대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한 바 있다.
최희정 회장은 “2009년 신종플루에 이어 2015년 메르스, 2020년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이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다가올 신종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심도깊은 연구를 통해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장 임기 중 학술연구 활성화에 주력하고 감염전문가 양성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