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이르면 내년 1월 문화 콘텐츠와 예술에 뷰티·푸드·패션·관광 등을 포함한 K컬처 산업 종합 전략을 내놓기로 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1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된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K컬처를 문화 콘텐츠 영역에 국한시키지 않고 새로운 분야까지 포함해 더 크고 담대한 산업적 전략을 짤 것”이라며 “이르면 내년 1월에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대선 공약으로 ‘K컬처 시장 300조 원 실현’을 목표로 내세웠는데 이 수치가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 장관은 “적절한 분야를 추가하거나 제외하면서 K컬처 시장 규모를 300조 원이 아니라 다른 숫자로 수정할 수 있다”며 “내년에 바로 전략을 추진하려면 서둘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인 출신답게 그는 “K컬처가 산업이라면 시장 규모라는 현실적인 목표치나 선언적 지향점이 필요하지 않느냐”고 되물으며 “K컬처 300조 원을 찍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 확대될 수 있어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기사 27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