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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잠깐 수그러드나"…내일 최고 15도, 대신 '이것' 조심하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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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강추위가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하루 동안 기온 변화폭이 15도에 달하고 안개와 미세먼지가 겹치면서 건강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6일 기상청은 7일 전국 아침 기온이 영하 3도에서 영상 8도 사이를 오가고 낮 기온은 9~16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영남 내륙지방의 경우 새벽과 한낮 체감온도 차가 극심할 것으로 관측됐다. 서울은 새벽 3도에서 낮 12도로 9도 차이를 보이며, 대구는 0도에서 15도로 15도 차이가 예상된다. 인천 5도·11도, 춘천 0도·9도, 강릉 5도·14도, 대전 4도·14도, 전주 5도·15도, 광주 3도·15도, 부산 8도·16도, 여수 7도·15도, 제주 11도·19도, 울릉도·독도 8도·13도 등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 대구, 경북 등은 하루 종일 '나쁨' 단계가 지속되고, 나머지 지역은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은 오전, 전남과 제주권은 오후, 부산·울산·경남은 야간에 각각 '나쁨' 단계로 악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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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낀 날씨 속에 수도권 내륙과 충청 내륙에는 시정을 제한하는 짙은 안개가 발생한다. 강과 호수 인근, 계곡 주변 도로는 가시거리가 더욱 짧아지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노면 결빙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 도로교통공단은 운전자들에게 안전거리 확보와 감속 운행을 당부했다. 내륙 공항 이용객들은 안개로 인한 지연 가능성을 감안해 출발 전 운항 스케줄을 재확인해야 한다.

강원권은 극심한 건조 상태가 이어진다. 강원 산악지대와 동해안, 경북 북동부 산지와 해안, 대구, 경남 일부(부산·울산·창원·김해)에는 건조특보가 유효하다. 8일까지 강원 산지와 해안지역에 강풍까지 더해져 화재 발생 시 빠른 확산 위험이 크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야외 취사와 화기 사용 자제를 권고했다.

바다에서는 풍랑 예비특보가 발효 중이다. 7일 오후 서해 중부 먼바다, 밤 시간대 동해 중부 안쪽 먼바다의 풍랑이 높아지고, 동해 중부 먼바다에서는 국지성 돌풍과 낙뢰도 예보됐다. 해양경찰은 어선과 레저선박의 출항 전 기상정보 확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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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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