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클라우드 태블릿 PC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접목, 다양한 기기와 콘텐츠 공유가 가능하다

중소기업도 대기업 제품 못지않은 태블릿 PC를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엔스퍼트가 아이덴티티 탭의 후속 모델인 아이덴티티 크론(E300 시리즈)을 선보였다.

안드로이드 2.2(프로요)를 얹은 이 제품이 경쟁 모델과 갖는 차별점은 클라우드 컴퓨팅에 기반한 'N스크린 허브'라는 기능으로 미디어 컨버전스 환경을 구현했다는 부분이다.

이를 통해 PC와 PC, 스마트폰, 스마트 TV 등과 콘텐츠의 공유가 가능하며 동일 네트워크상에 있지 않은 외부에서도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듀얼 DMB 모듈을 채용, 동시에 2개의 DMB 채널 수신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뉴스를 보던 중 현재의 증권 시황이 궁금하면 채널을 돌리는 대신 창을 하나 더 띄울 수 있다.


선호 채널로 구성한 개인화 홈 스크린 설정을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화면은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7인치(17.78㎝) IPS LCD를 장착, 우수한 화질과 넓은 시야각을 제공한다. 최대 해상도는 1,024×600. 이 밖에도 핵심 칩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1㎓ 클록의 삼성전자 허밍버드, 16GB 저장 공간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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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 중인 구글 CTS 인증을 통과하면 안드로이드 마켓, 지메일, 구글캘린더, 구글맵 등 구글 서비스를 더욱 원활히 사용할 수 있다. 제조사 측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2.3(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도 지원된다. 아쉽게도 3.0(허니콤)까지는 지원되지 않지만 말이다. 현재는 와이파이 모델(E301)만 출시된 상태며 와이브로(E302), 3G(E303) 모델은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엔스퍼트 아이덴티티 크론
50만원 대 (와이파이 모델); enspert.com

AP: 삼성전자 1㎓ 허밍버드 화면: 7인치(17.78㎝) IPS LCD(1,024×600) 저장 공간: 16GB
배터리 용량: 4,400mAh
무게: 415g
네트워크: 와이파이/ 와이브로/3G, 블루투스 확장포트: HDMI, 이어폰, 마이크로 SD (최대 32GB)
기타: G센서, GPS

서영진 기자 artjuck@sed.co.kr

파퓰러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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