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초보자를 위한 하이브리드 디카

조작이 쉬운 초보자용 하이브리드 디카가 출시됐다

고성능 디카는 일반인들에게 다소 부담스럽다. 뭐에 쓰는 것인지도 모르는 버튼들이 너무 많아 자신도 모르게 버튼이 눌릴까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이브리드 디카 역시 아마추어를 겨냥해 나왔다고는 해도 그리 만만하다고 여길 정도는 아니다. 그렇다고 평생 똑딱이만 쓸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나온 것이 루믹스 DMC-GF3다. 모델명을 보면 느껴지듯 이미 출시된 GF2의 동생뻘인 보급형 모델이다.

이 제품에는 마이크로포서드 이미지 센서가 들어있다. 렌즈교환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마이크로포서드 마운트 렌즈도 모두 사용 가능하다.


화소수는 1,210만 픽셀로 파나소닉의 최신형 이미지 처리프로세서가 채용됐다. 감도는 ISO 160에서 6,400 사이로 설정할 수 있으며 아트필터를 비롯한 다양한 지능형 자체 보정 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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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확인하면서 실시간으로 각종 효과를 입힐 수 있는 기능은 초보자에게 더없이 요긴하다. 동영상 촬영 능력도 1080i의 HD급이다. 단지 마이크는 스테레오가 아닌 모노라 입체적 음향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디자인적으로 우선 눈에 띄는 부분은 외장 스트로보를 연결하는 핫슈(hot shoe)가 없다는 것. 크기도 GF2에 비해 가로가 5㎜ 줄었으며 무게도 45g 경량화됐다. 플래시가 내장된 하이브리드 디카 중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볍다.

특히 뒷면의 스크롤 휠 하나만으로 대부분의 조작이 가능해 원하는 기능을 골라 쓰기가 한결 더 수월해졌다. 덧붙여 소음을 GF2의 30% 수준으로 줄였다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국내 출시 일정이 아직 미정이라는 사실이다.

파나소닉 루믹스 DMC-GF3
600달러 (14-42㎜ 렌즈 포함)
699달러 (14㎜ 렌즈 포함); panasonic.co.kr


서영진 IT전문기자 artjuck@gmail.com

파퓰러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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