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45만원으로 본전 뽑는 AMD 라노 PC

여름이다. 휴가비를 빼놓으니 지갑이 텅텅 비었다. PC를 교체하고 싶어도 여의치가 않다. 이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투자비 대비 성능이 뛰어난 AMD 진영으로 눈을 돌리자.

적은 돈으로도 향후 몇 년간은 쌩쌩히 버틸 PC를 DIY 할 수 있다. 이달에는 45만 원으로 톡톡히 본전을 뽑을 수 있는 AMD 라노 PC를 소개한다.


최근 AMD가 선보인 '라노(Llano)'는 CPU 코어와 레이디언 HD 시리즈 GPU를 하나로 통합한 APU(Accelerated Processing Unit)다. 따라서 그래픽카드를 별도로 구입할 필요가 없어 비용절감이 가능하다.

먼저 APU는 라노의 최상급 모델인 A8 3850을 골랐다. 2.9㎓ 쿼드코어 CPU에 레이디언 HD 6550D GPU가 탑재돼 있다. CPU 연산 성능과 그래픽 처리능력이 매우 우수해 동영상 편집 등 고사양 작업은 물론 테라, 마비노기 영웅전 등의 게임도 거뜬히 돌아간다.


이 APU에는 기가바이트 A75M-D2 H 메인보드가 찰떡궁합이다. mATX 규격으로 소형 슬림 PC 케이스에 들어가며 HDMI, DVI-D 듀얼링크를 지원해 다중 모니터 환경에 최상의 효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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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슬롯은 2개, USB 2.0과 3.0 포트가 각각 6개, 4개씩 달려 있다. 메모리는 2GB 용량 DDR3-SDRAM을 듀얼로 꽂아 4GB를 구현했다.

메모리 슬롯을 아끼고 싶다면 돈을 조금 더 투자해 4GB짜리 DDR3-SDRAM을 장착하면 된다. 단, 32비트 운영체제는 최대 사용 가능 메모리 용량이 3.2GB다. 4GB를 모두 쓰고 싶다면 64비트 운영체제를 설치해야 한다.

하드디스크는 용량대비 가격이 가장 합리적인 씨게이트 바라쿠다 1TB 모델을 선택했고 예산이 빡빡한 만큼 광드라이브는 넣지 않았다. 케이스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흰색에 전면 중앙의 오렌지색 원으로 포인트를 준 엑스오컴 XO302 화이트오렌지가 좋을 듯하다.

귀여운 디자인과 작은 크기로 책상 위에 올려놓고 쓰기에 제격이다. 전원공급장치는 출력 450W의 아이콘 블랙에디션 IPS- 450NM가 적당하다.

서영진IT전문기자 art juck@gmail.com

파퓰러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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