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다이슨의 팬히터 ‘핫(HOT)’은 다르다. 그 어떤 제품보다 빠르게 실내 온도를 높여주면서도 표면온도는 항상 화재를 일으키지 않는 안전한 상태를 유지한다. 작동 중 휴지를 갖다대도 불이 붙지 않는다.
핫의 낮은 표면온도는 두 가지 설계상의 특징에 기인한다. 먼저 타원형 발열부에 내장된 25㎝ 길이의 가열장치와 외부 케이스 사이에 폴리머 단열재를 삽입, 열 전달을 차단한다. 또 케이스 내측면에는 열을 반사하는 포일이 부착돼 있다.
특히 기존 실내 팬히터들은 팬의 성능이 약해 더운 공기를 순환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온풍을 천장으로 밀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반면 핫은 본체 하단의 팬 모터가 타원형 발열부에 마련된 송풍구로 방을 가로지를 만큼 강력하게 온풍을 뿜어낸다.
제조사의 실험결과에 따르면 온도 7℃, 면적 13㎡의 방에서 작동시키자 불과 20분 만에 방 온도가 15.5℃로 높아졌다.
다이슨 핫
크기: 203×584㎜
가격: 400달러
dys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