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신용카드 터미네이터

구글의 지불결제 앱을 무기로 스마트폰이 신용카드와 맞짱 대결을 펼친다

2003년 마스터카드는 근거리무선통신(NFC) 칩을 내장한 ‘페이패스(PayPass)’ 신용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리더기에 긁을 필요 없이 근처에 갖대 대기만 해도 결제가 이뤄진다.

최근 구글은 NFC 기술을 더 발전시켜 스마트폰의 전파로 결제가 이뤄지도록 한 안드로이드폰 전용 앱 ‘구글 지갑’을 출시했다.

사용자들은 휴대폰에 내려 받은 앱에 마스터카드 혹은 선불식 카드를 등록해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일부 가맹점들은 업그레이드 된 등록기를 활용해 전자 할인쿠폰 및 상품권 적용, 포인트 적립 등의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며 휴대폰에 전자영수증도 전송해준다.


보안성은 어떨까. 하드웨어적으로 이중 보안장치가 구동된다. 먼저 휴대폰 배터리 도어 인근에 삽입된 NFC 칩은 휴대폰 스크린이 켜졌을 때만 동작한다. 때문에 주머니 속 휴대폰의 결제정보를 탈취당할 염려가 없다. 또한 사용자의 신용카드 정보는 별도의 보안 칩에 저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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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시 이 정보에 접근하려면 반드시 사용자가 비밀번호를 입력해 구글 지갑에 접속해야 하며 접속 후 일정시간이 지나면 접속이 자동 종료된다.

단, 구글 지갑 실행에 필요한 칩을 가진 휴대폰은 스프린트의 넥서스S 4G 등 극소수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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