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간지 작살' 블루투스 이어폰

세계적인 디자인상 3관왕에 빛나는 프리미엄 이어폰

얼마 전만에도 거리에서 많은 사람들이 귀에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을 끼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그런 사람들을 거의 보기 어렵다. 기껏해야 20~30대 젊은이들이 헤드셋 형태의 제품을 끼고 지나가는 모습을 가끔 볼 수 있을 정도다.

이는 아마도 기존 블루투스 이어폰들이 적지 않은 중량감과 이물감을 준 탓도 있겠지만 결정타는 큼직한 크기와 특색 없는 디자인으로 판단된다.


블루투스라는 빛바랜 껍데기를 빼면 유선 이어폰보다도 못난 외모와 음향성능 때문에 귀에 꽂고 외출할 맛이 싹 사라졌던 게 사실이다.

이런 이유로 블루투스 이어폰의 사용을 꺼렸다면 이제는 마음을 돌려먹자.


디자인과 성능, 착용감, 편의성까지 두루 겸비한 '노키아 J'가 출시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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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의 디자인은 아예 어설픈 논쟁 자체를 불허한다. 작년에만 세계 최고의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레드닷을 필두로 iF 디자인 어워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디자인 부문 3관왕을 차지한 녀석이다.

음향 성능에 있어서도 인이어(in-ear) 설계를 통해 실감나는 음질을 즐길 수 있으며 자동 볼륨 조절, 노이즈 제거 기능 등에 힘입어 어떤 환경에서도 최상의 음질을 보장한다.

편의성 측면도 눈에 띈다. 일반적인 블루투스 이어폰은 사용하지 않을 경우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은데 노키아 J는 클립형 스마트 홀더를 별도로 제공, 휴대가 용이하다. 2대의 휴대폰을 동시 연결하는 '어드밴스 멀티 포인트', 이어폰의 동작상태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보이스 프롬프트' 기능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양철승 기자 csyang@sed.co.kr

5,000억원
블루투스 이어폰을 포함한 지난해 국내 IT분야 액세서리 시장 규모. 전년 2,445억원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파퓰러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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