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를 통해 큐리오시티와 친구를 맺자. 미 항공우주국(NASA)이 만든 @MarsCuriosity 계정을 팔로잉하면 큐리오시티가 자신의 상황을 상세히 알려준다. 일반 사람처럼 서로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여기에 영향을 받은 패러디 계정들도 존재한다.
Curiosity Rover @MarsCuriosity 10월 7일
오늘 아침의 기상 음악은 피터 가브리엘의 'Digging in the Dirt'입니다. 'Digging in the Regolith'라는 노래는 없기 때문이죠.
Curiosity Rover @MarsCuriosity 10월 3일
화성은 끝내주는 곳이에요. 그런데 점점 뜨거워 지내요. 첨부한 사진은 제가 고대 화성의 강바닥에서 찾아낸 암석이랍니다.
[3-D pic] http://1.usa.gov/QIyYJM
Curiosity Rover @MarsCuriosity 9월 29일
아아...화성 남반구의 봄이 오늘 시작됐어요. 축하해주세요.
http://www.youtube.com/watch
v=yjiGH9QNiU0
② 큐리오시티 조종
X박스 360용 무료 게임 'Mars Rover Landing'을 통해 큐리오시티의 운명을 손에 쥘 수 있다. 화성 궤도에서 지면에 착륙하는 일명 '공포의 7분'을 직접 조종해볼 수 있는 것.
동작감지 컨트롤러 '키넥트'가 있다면 몸을 움직이며 하강 속도와 강하 각도를 조절할 수도 있다. 매우 까다로운 미션이지만 성취감도 크다.
③화성의 일출 감상
2003년 발사된 유럽우주기구(ESA)의 화성 탐사선 '비글2호'의 비행제어 엔지니어였던 올리버 블레이크는 큐리오시티와 동일한 시점에서 화성의 일출을 감상하고 싶었다. 그래서 NASA의 화성정찰궤도선(MRO)이 레이저 고도계로 측정한 지형 데이터를 활용, 1.99달러짜리 안드로이드 앱 '큐리오시티 시계(Curiosity Clock)'를 개발했다.
이 앱은 현지 시간에 맞춰 화성의 풍경을 보여준다. 화성 하늘에 나타나는 별들을 시간대별로 볼 수도 있으며 손가락으로 드래그하면 1화성년(687일)동안 큐리오시티가 탐사할 5개 지역의 풍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