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스마트폰 로봇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으로 조종하는 신세대 로봇 군단

THE TREND

현재 스마트폰들의 프로세싱 능력은 1970년대 슈퍼컴퓨터와 맞먹는다. 이러하니 머리만 제대로 굴리면 다양한 모바일 네트워크, 심지어 로봇의 두뇌로 활용해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할 수 있다. 따라서 로봇 전체를 만들지 않고, 핵심기능을 스마트폰에 의존한 로봇의 개발이 가능해졌다.



THE BENEF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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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에게 아무리 간단한 작업이라도 시키려면 중앙처리장치와 소프트웨어의 개발에 최소 수만 달러가 들어간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이를 대체하면 개발비가 수백 달러로 줄어든다. 또한 스마트폰을 쓰면 별도의 코딩작업 없이 앱으로 로봇 제어가 가능해져 새로운 기능이나 동작을 업데이트하기도 쉽다. 특히 소프트웨어의 소스를 오픈할 경우 각 사용자들이 직접 자신의 상황에 맞춰 로봇을 최적화할 수도 있다.

1.아이패드 아바타
세그웨이가 연상되는 1.5m 높이의 아바타 로봇. 머리에 아이패드를 부착해놓으면 지구촌 어디에서든 또 다른 아이패드나 아이폰으로 '더블(Double)'에 부착된 아이패드의 화상채팅 앱을 구동시켜 실시간 영상을 보며 로봇을 조종할 수 있다. 바퀴에 자이로스코프를 내장, 쓰러지지 않고 경사면을 오를 수도 있으며 이동속도는 최대 시속 2.4㎞다.
더블 로보틱스 더블 2,499달러; doublerobotics.com

2.상호작용 토이 로봇
상호작용형 장난감 로봇. '로모(Romo)'에 아이폰을 장착하면 원격지에서 다른 아이폰으로 앱을 통해 조종이 가능하다. 사람과 형체를 인식할 수 있는 컴퓨터 비전 소프트웨어가 채용돼 있어 특정 타깃을 찾거나, 따라가거나, 회피할 수 있다. 다른 도시에 사는 할아버지가 손자와 숨바꼭질 놀이를 할 수 있는 것. 또한 안면인식 소프트웨어 덕분에 특정인을 알아보고 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다.
로모티브 로모 150달러; romotive.com

3.춤추는 DJ
개인용 DJ 댄싱 로봇. 스마트폰을 결착하면 아이폰인지, 안드로이드폰인지를 스스로 확인해 뮤직라이브러리의 음악을 재생한다. 특히 음악에 맞춰 머리를 흔들고, 발로 박자를 맞추는 등 댄스로 흥을 돋운다. 음성 및 제스처 인식이 가능해 말로 가수를 선택하거나 손으로 박자를 알려줘서 특정 곡을 플레이할 수도 있다.
토브봇 시미 199달러(하반기 출시); tovbot.com

파퓰러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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