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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집회 출동 썰 푼다" 이승환, 13일 촛불집회 무대 오른다

"개런티도 필요 없다" 밝히기도

가수 이승환. 서경스타DB가수 이승환. 서경스타DB




가수 이승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 촛불 집회 무대에 오른다.



이승환은 10일 소셜미디어(SNS)에 "금요일, 윤석열 탄핵 집회에 이승환밴드 출동하는 썰 푼다"고 썼다. 그러면서 "덩크슛(탄핵하라 윤석열로 개사),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돈의 신(돈의 힘으로 개사), 사랑하나요?!, 물어본다, 슈퍼히어로 부를 거다. 따뜻하게 하고 와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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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은 전날에도 "금요일 여의도, 아직 확정된 게 아니다. 전 개런티도 다 필요 없고, 제 기준에서 납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음향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 소리 '덕후'가 그 정돈 요구할 수 있잖아요"라며 촛불 집회 등장을 암시하기도 했다.

이승환은 촛불집회 주최 측인 촛불행동에 1213만원을 기부했음을 알리며 이체 내역을 공개하기도 했다. 촛불행동은 윤석열 정부 퇴진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진보성향의 시민단체다.

또한 이승환은 지난 7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부결 당시에 "'국민의 힘' 의원 나리님들, 내란의 공범임을 자처하시는 모습 잘 보았습니다"라며 표결에 불참한 여당 의원들을 비판하기도 했다.

여의도 촛불집회 현장 사진도 올린 그는 "좋으시죠? 대통령 탄핵을 원하는, 80% 가까운 민주시민들의 뜻을 단박에 저버릴 수 있는 자신들의 권능이 자랑스럽고 뿌듯하시죠?"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박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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