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호쾌한 장타로 타수를 줄여라

드라이버 신병기 9선

최근 평균타수가 부쩍 줄어든 김 부장. 만년 하이 핸디캡퍼라고 그를 비웃던 동료들이 그 비결을 묻자 멋쩍게 한마디를 던진다. “드라이버 하나 바꿨을 뿐인데…” 봄기운이 완연하다. 녹색 그린이 골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포춘코리아가 올해 당신의 타수를 줄여줄 드라이버 신병기 9종을 소개한다.
김강현 기자 seta1857@hmgp.co.kr


PRGR

iD nabla X
‘iD nabla X’ 드라이버는 넓은 초고속 에리어 헤드와 고탄성 샤프트를 사용해 비거리를 향상시켰다. 페이스의 고초속 에리어 확대를 위해 페이스 센터-중심점-E최대 굴곡점을 최적으로 배치하는 PRGR의 독자적인 ‘3밸런스 설계’를 계승했다. FEM분석을 요구하는 ‘고정밀 두께 격차 시뮬레이션’에 따라 페이스 두께를 설계한 것도 눈에 띈다. 역삼각형 모양의 고초속 에리어는 이전에 비해 1.5배 확대됐다. 고음 타구를 내도록 설계해 골퍼의 기분까지 세심하게 배려했다.


Maruman
Majesty Prestigio SUPER7
‘마제스티 프레스티지오 SUPER7’은 마루망 장인군단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결집된 마제스티 프레스티지오 시리즈의 7번째 모델이다. 그중에서도 다차원 최적설계(MMSD·Multidimensional Most Suitable Design) 기술을 적용한 드라이버는 시리즈 중 최대 비거리를 자랑한다. 3가지 제조법과 4가지 소재의 복합구조인 트리플 유닛 구조로, 저중심은 물론 심중심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 전 1만명 이상의 스윙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개인별 스윙타입과 파워에 맞게 제품군을 다양화했다. 스타일에 따라 샤프트를 선택할 수도 있다.


YAMAHA
Inpress X RMX 드라이버
2013년형 야마하 RMX 드라이버는 ‘비거리의 벽을 깨부수는 힘’을 모티프로 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부설 스포츠용품검사소 테스트 결과, RMX 드라이버는 현재 판매 중인 타사 드라이버보다 캐리 거리가 최소 6.4야드에서 최대 9.6야드까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문 1위다. 이 드라이버는 헤드·샤프트 탈착 조정 기능인 리믹스 튜닝 시스템을 구현했다. 골퍼의 컨디션에 따라 헤드 무게를 조정할 수 있고 개별 골퍼의 신체조건에 따라 라이각 등도 조정이 가능하다


BRIDGESTONE
New PHYZ
2013년형 ‘NEW PHYZ’ 드라이버가 출시됐다. 이 새로운 모델은 기존 PHYZ의 편안함에 새로운 설계 유형인 ‘스윙 다이내믹 테크놀러지’를 가미해 쉽고 안정된 스윙을 유도하게 만들었다. 이에 따라 헤드스피드와 볼 스피드도 향상됐다. 드로우 드라이버 설계로 드로우 스핀이 강해져 비거리도 늘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헤드스피드를 고려한 여러 장치들이다. 클럽 전체의 무게중심을 버트 쪽에 위치시켰고, 힐 부분에 텅스텐 러버를 장착해 헤드가 회전하기 쉽게 했다. 총 중량은 예전 모델과 마찬가지다. 헤드스피드 향상에 모든 초점이 맞춰졌다.


CLEVELAND
Max Power G25
‘블랙 투어’ 드라이버는 총 무게와 스윙 웨이트 모두 2012년형 블랙265 드라이버보다 높은 사양으로 제작됐다. 미야자키 B. 아샤 샤프트가 장착됐다. 드라이버의 헤드가 2도 가량 닫힌 블랙265 모델은 스윙스피드가 느린 초보 골퍼에게 적합했지만, 사양을 높인 블랙 투어 드라이버는 스퀘어 페이스로 스윙스피드가 빠른 골퍼에게 안성맞춤이다. 2006년 많은 골퍼들을 열광시킨 하이보어와 2012년 블랙265 모델을 거쳐 탄생한 블랙 투어 드라이버는 기술적 진보를 이루면서도 스피드 크라운 디자인을 계승한 수작이라 평가 받는다.


PING
Max Power G25
핑의 G시리즈는 PGA 최장타자 버바 왓슨이 사용하는 클럽으로 유명하다. G시리즈는 압도적인 비거리에 방향성까지 탁월해 출시될 때마다 골퍼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화제가 되어왔다. 그중에서도 이번 G25 드라이버는 폭발적인 비거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킨 제품으로, 자사제품 중 제일 무거운 헤드(205g)를 적용한 가변페이스 설계를 했다. 최대의 볼스피드를 낼 수 있도록 설계한 것. 스윗스팟도 넓어 마음껏 휘두를 수 있는 관용성을 자랑한다. 이 모델은 하이 퍼포먼스 호젤이 적용된 튜닝 클럽으로, 골퍼의 탄도에 맞게 0.5도씩 직접 피팅이 가능하다.


Callaway
RAZR FIT XTREME
‘레이저 핏 익스트림’은 지난해 미국 골프다이제스트 드라이버 부문 최고 성능 평가를 받은 ‘레이저 핏(RAZR FIT)’ 드라이버의 2013년 업그레이드판이다. 이 드라이버는 캘러웨이의 특허기술 ‘스피드 프레임 페이스(Speed Frame Face)’를 적용해 볼 스피드를 극대화시켰다. 이밖에도 무게를 줄여 최적의 무게중심을 맞출 수 있는 ‘초경량 단조 카본(Forged composite)’ 소재, 간단하게 최적의 탄도와 구질로 튜닝할 수 있는 ‘옵티핏(Optifit)’ 기술 등 캘러웨이가 자랑하는 최고의 기술들이 집약됐다.


Honma
Beres Kiwami
베레스 키와미는 일본어로 ‘극한’을 의미한다. 혼마는 이 모델명에 충실하고자 비거리와 방향성 설계에만 1년 반의 시간을 보냈다. 전용 샤프트와 헤드의 종류별 조합으로 여러 가지 탄도가 가능하게 됐다. 애버리지 골퍼에서 프로 골퍼까지 모두 사용 가능한 드라이버라는 얘기다. 듀얼퓨전페이스 사용으로 볼 초속이 향상됐으며, 헤드를 효과적으로 휘어지게 해 임팩트시 에너지 낭비를 줄였다. 최적의 중심설계로 타구각을 조절했고, 반발력 조절을 통해 비거리 향상에 최적의 스핀양을 만들어 냈다.


Kaido
SPR3
카이도에서 늘지 않는 비거리와 잡히지 않는 슬라이스나 훅 등으로 골머리를 앓는 골퍼들을 위해 SPR3(Super Reduction Power Ⅲ) 드라이버를 내놓았다. 이 모델은 페이스 후면에 티타늄 초박판을 장착해 비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내구성을 강화시켰다. 강력한 덤블링 효과를 내기 위해 후지쿠라 샤프트를 장착했다. 스퀘어 페이스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구질과 방향성, 안정감 있는 비거리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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