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무공해 슈퍼 모터사이클

휘발유 한 방울 없이도 시속 260㎞로 질주

미션모터스 미션 R
주행거리 : 최대 225㎞
최고시속 : 약 260㎞
출시시기 : 2014년
가격 : 3만2,499달러부터
구입 : ridemission.com


미국의 전기 모터사이클 개발기업 미션 모터스는 2년 전 라구나 세카(Laguna Seca) 레이싱 대회에 시제품을 출전시켰다. 3.6㎞ 구간을 완주한 랩타임은 1분31초3. 이는 기존 전기 모터사이클 최고기록을 13초 가까이 앞당긴 것으로 600㏄급 휘발유 모터사이클과 거의 동일한 속도였다.

바로 이 녀석의 상용모델이 2014년 출시된다. 커다란 배터리에도 불구하고 프레임 및 전기모터의 설계를 최적화해 콤팩트한 외관과 강력한 파워를 구현함으로써 휘발유 모델을 능가하는 성능을 발휘한다.

콤팩트 디자인
중량 250㎏의 미션 R은 덩치가 일반 휘발유 모델과 동일하다. 전기모터가 차축과 서스펜션이 들어있는 후방 스윙암(swing arm) 마운트의 역할을 겸하고 있으며, 배터리는 스틸과 알루미늄 소재의 프레임 전방에 수납된다.


막강 출력
120㎾급 교류(AC) 유도 모터가 163마력의 힘을 뿜어낸다. 또한 전기모터는 내연기관 엔진과 달리 분당회전수(rpm)를 높이는 과정이 필요 없는 만큼 정지상태에서도 18.3kg·m의 최대 토크를 낼 수 있다. 덕분에 3초 내에 시속 96㎞에 도달한다.

관련기사



고속 코너링
미션 R은 폭이 77.5㎝로 좁은 편에 속한다. 그래서 회전 각도가 대다수의 상용 모터사이클보다 5~10도 가량 좁은 55도 정도다. 회전각이 좁을수록 더 빠른 속도에서 코너링이 가능하며, 동일 속도라면 남보다 빠르게 코너를 빠져나갈 수 있다.

배터리 옵션
미션 R 구매자는 자신의 예산과 활용도에 맞춰 12kWh와 15kWh, 17kWh
배터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각 배터리마다 최대 주행거리도 달라지는데 배터리 완충 후 각각 170㎞, 190㎞, 225㎞를 달릴 수 있다.

첨단 무선시스템
미션 R에는 고해상도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등이 기본 장착돼 있으며, 헤드업디스플레이 (HUD)가 채용된 헬멧도 제공된다. 대시보드의 5인치(12.7㎝) 터치스크린에는 속도, 날씨, 연비, 내비게이션 등의 정보가 시현된다.

[IN RELATED NEWS]
코너링에 강한 타이어


던롭의 ‘스포츠맥스 Q3(Sportmax Q3)’ 타이어를 장착하면 빠른 속도에서도 한층 안정적으로 날카로운 코너링이 가능하다. 타이어 측면에 탄소섬유를 보강함으로써 모터사이클을 옆으로 누이면서 코너링을 할 때 타이어가 뒤틀리는 현상을 최소화한 덕분이다. 166달러부터; dunlop.eu





파퓰러사이언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