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펭귄들은 표피의 체온을 주변 기온보다 최소 3.9℃나 더 낮출 수 있다. 남극도 덥다고 느끼는 걸까. 물론 아니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극한 속에서 체온을 유지하는 비책이 여기에 숨어 있었다. 이 녀석들은 체외로 열이 발산될 경우 이처럼 표피의 온도를 떨어뜨리는데 그러면 열이 표피와 깃털 사이에 머물러 체온 저하를 최대한 막아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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