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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성화 우주여행

올림픽 성화가 우주 나들이에 나섰다. 러시아가 내년 2월 개최될 소치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성화를 보낸 것.


이 성화는 지난 7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소유스 우주선에 실려 발사됐으며 6시간 뒤 ISS에 도착했다. 그리고 9일 러시아연방우주청(RSA) 소속 우주인 세르게이 랴잔스키와 올레그 코토프가 ISS 밖으로 나가 우주 유영을 하면서 1시간 동안 우주 성화 봉송 퍼포먼스를 펼쳤다. 물론 안전을 위해 RSA는 성화에 불을 붙이지 않은 채 성화봉만으로 이번 이벤트를 진행했고, 코토프의 몸과 성화봉을 줄로 연결해 우주 유영 중 성화봉을 놓치는 사고에도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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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강국으로서 러시아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각인 시킨 이 성화봉은 11일 RSA의 표도르 유리치킨, 미 항공우주국(NASA)의 카렌 나이버그, 이탈리아 우주인 루카 파르미타노와 함께 소유즈호 캡슐을 통해 지구로 안전하게 귀환했다.





파퓰러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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