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빛이 어둠 속에서 사라질 때 인간의 눈에는 잔상이 남는다. 엔지니어인 필립 버제스는 이런 시각적 오류에서 영감을 얻어 ‘네오픽셀 페인터(NeoPixel Painter)’를 제작했다. 이 장치는 손바닥 크기의 컴퓨터로 제어되는 1m 길이의 LED 막대다. 장시간 노출로 촬영된 카메라의 이미지를 한 번에 한 줄의 픽셀로 신속히 점명시켜 허공에 투사한다. 이른바 디지털 그래피티다. 지금껏 버제스는 자전거에 네오픽셀 페인터를 장착해 무지개, 드래곤, 세계지도 등을 표현해냈다.
16,777,21624비트 적·녹·청(RGB) LED로 표현 가능한 색상의 수. 인간의 눈이 구분하는 색상은 약 1000만 가지에 불과하다.
출처: 로체스터공과대학, 윌라메트대학 연구논문네오픽셀 페인터의 자세한 제작법을 popsci.com/neopixelpainte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Inside: 속도를 알려주는 러닝 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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