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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외골격의 전신

142년 파퓰러사이언스 히스토리 NOVEMBER 1965

1965년 11월호의 파퓰러사이언스 표지는 아이언맨 슈트로 불리는 외골격 로봇의 초기 모델이 장식했다. 미국 코넬대학 연구팀이 미 해군연구청(ONR)의 의뢰를 받아 개발한 ‘인력 증폭기(man amplifier)’가 그 주인공. ONR은 이를 해군 수병에게 보급해 어뢰나 대형 기계장치처럼 무거운 물건을 쉽게 다룰 수 있도록 할 계획이었는데, 연구팀은 이를 위해 착용자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크게 침해하지 않으면서 힘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아이언맨의 성공으로 오늘날 이런 외골격은 영화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개봉한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주인공들도 ‘엑소 슈트(Exosuit)’라는 외골격을 입고 외계인과 맞서 싸운다.




공상과학 속 아이언맨 슈트


1959년 스타쉽 트루퍼스
1997년 영화화된 이 소설 속 기동보병들은 모터 구동식 외골격을 입고 ‘버그’라 불리는 곤충 외계인과 전투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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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아이언 맨
주인공인 토니 스타크가 개발한 아이언맨 슈트는 마블 코믹스의 만화책 ‘테일스 오브 서스펜스(Tales of Suspense)’에 처음 등장했다.

1986년 에일리언
여주인공 리플리는 짐을 옮기는 ‘파워로더(power-loader)’ 로봇을 입고 여왕 외계인과 격투를 벌인다.

1997년 스타 키드
한 중학생이 폐차장에서 외계인의 외골격을 발견한 후 우주를 지키는 용사가 된다.

2013년 엘리시움
맷 데이먼이 열연한 맥스가 자신의 생명을 구하고자 외골격을 몸에 이식한 뒤 우주에 떠 있는 엘리시움으로 날아간다.

1890년 러시아의 발명가 니콜라스 양(Nicholas Yagn)이 세계 최초의 외골격 로봇에 대한 특허를 획득한 해.

파퓰러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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