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해외로 나가야 하는 5가지 이유

[VENTURE] VERNE HARNISH<br>Five Reasons to Escape Overseas

해외 안식휴가는-심지어 해외 이주도-당신과 당신 사업에 큰 도움이 된다.
By Verne Harnish


1. GET CLOSER TO THE ACTION
가까운 곳에서 사업하라

당신이 가능성만 보고 매번 비행기를 탄다면, 고립된 세계관에 빠질 뿐만 아니라 수출 기회도 놓치기 쉽다. (임시로나마) 해외 클라이언트와 6~9시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곳에 산다면, 그들과의 의사 소통은 훨씬 수월해진다. 게다가 당신이 유럽이나 그보다 더 동쪽에 있다면, 그곳이 아침일 때 미국은 밤이므로 업무시간에 좀 더 몰입할 수 있다.


2. ELIMINATE DISTRACTIONS
방해물을 제거하라
래리 길버트 Larry Gilbert의 ‘이벤트 네트워크 Event Network ’는 박물관과 문화유적지에서 점포들을 운영하는 업체다.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이 회사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2011~2013년 사이 이탈리아 피렌체 Florence로 이주했다. 어느 날 공화국 광장(Piazza della Repubblica)을 따라 조깅을 하던 래리는 1,600명의 직원들에게 교육시킬 새로운 목표가 떠올랐다. 그것은 기존 회사 목표와는 완전히 달랐던 ‘문화이벤트 소매업체로의 재탄생’이었다. 관광명소의 종류에 따라 사내 인력 구조를 재편성한 그는 “우리는 최고의 여름을 보냈다”고 말했다.


3. BUILD NEW RELATIONSHIPS
새로운 친분관계를 맺어라
사람들이 휴대폰과 모바일 기기들을 항상 쥐고 있는 미국에서 고객과 두 시간 동안 점심을 먹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다. 2009년 버지니아에서 바르셀로나 Barcelona로 이사한 필자는 키스 페라지 Keith Ferrazzi의 ‘혼자 먹지 않기(Never Eat Alone)’라는 책을 읽고 난 후 그곳과 훨씬 더 가까워졌다. 200만 달러의 연매출을 올리는 초이스 트랜스레이팅 Choice Translating의 CEO 버넌 미너드 Vernon Menard는 “해외에서 살면 항상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샬롯 Charlotte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페루에서부터 프랑스까지 전 세계에 걸쳐 사업을 펼친다.


4. UNCOVER BEST PRACTICES
모범사례를 찾아라
연쇄창업가(serial entrepreneur) 데이비드 니우 David Niu는 2012년 호주와 뉴질랜드를 비롯한 여러 지역을 6개월 동안 여행했다. 그는 여행 중 방문한 거래처들이 신선한 기업 문화를 구축하는 것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 와튼 스쿨 출신인 데이비드가 IT 신생기업 타이니펄스 TINYpulse를 설립하기 위해 시애틀에 돌아 왔을 때, 그는 사업의 가장 중요한 화두로 ‘사람’을 내세웠다. 채용 광고에도 기업 가치를 강조했다. 데이비드(커리어케이션 Careercation이라 불리는 여행 저서를 썼다)는 그 결과 “지금까지 직원들끼리 불필요한 마찰을 겪은 적이 없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5. BEAT BURNOUT
번아웃을 극복하라
사업 확장에 매진하다 보면 일에 치여 죽을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럴 때 사무실 근처에만 있으면 좀처럼 회복하기 어렵다. TED 토크쇼에 나와 큰 화제를 모았던 뉴욕 디자이너 스테판 새그마이스터 Stefan Sagmeister처럼, 필자도 7년에 한 번씩은 안식년을 꼭 갖는다. 연매출 1억 6,000만 달러의 회사(이벤트 네트워크를 1998년 설립했다)를 운영하는 래리 길버트도 잠시 일과 거리를 두는 것이 유익하다고 조언한다. 그는 “잠시 다른 기운에 둘러싸여 있다 보면, 재충전돼 다시 현실로 돌아오게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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