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d Award Winner
POC 헬멧 인테그러티 시스템
자가 진단 스키 헬멧
헬멧 설계의 핵심은 한마디로 정의된다. 바로 두뇌를 잘 보호하도록 설계하면 된다.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말이다. 실제로 모든 헬멧은 충격을 받을 때마다 조금씩 약해진다. 그러다가 육안에는 보이지 않는 미세한 금이 생긴다. 이 금이 커지면서 결국 부서지는 것이다. 문제는 미세한 금이 생기는 순간 방호력이 급감한다는 사실이다. 이런 헬멧을 그대로 착용했다가는 자칫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
POC의 ‘인테그러티 시스템(integrity system)’이 채용된 헬멧이라면 그럴 염려가 없다. 내피 전체에 부착된 센서가 충격에 의한 피로도와 변형률을 지속 측정한 뒤 사전 설정된 한계점을 넘어서면 헬멧의 계기에 불이 켜지면서 교체시기가 됐음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POC는 스키 헬멧인 ‘스컬 오빅 콤프(Skull Orbic Comp)’ 모델에 접목된 이 기술을 다른 모델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pocsports.com
비전 에어리얼 스위치블레이드 프로
트라이콥터 드론
3개를 로터를 지니고 있어 쿼드콥터 수준의 안정적 비행능력과 고정익 원격조종(RC) 항공기 같은 빠른 전진비행 능력을 겸비한다. 좌우측 날개를 접을 수 있도록 설계, 운반의 편의성도 갖췄다. 1,999달러; visionaerial.com
즈위프트
가상현실 사이클링 플랫폼
집안에서 현실 세계의 도로를 질주할 수 있는 다중접속 사이클 게임 플랫폼. 노트북이나 TV에 나오는 화면을 보면서 뉴욕 센트럴 파크 등 실존 장소를 재현한 가상코스에서 교관의 코치를 받으며 달릴 수도, 함께 접속한 친구들과 속도를 맞춰 운동을 할 수도 있다. 금명간 뉴욕 그란폰도 사이클 대회에서 프로들과 경주를 펼치는 프로그램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월사용료 10달러; zwift.com
시마노 XTR Di2 M9050 전자식 MTB 변속기 폭스 CTD 전자 서스펜션
오토매틱 산악 자전거
시마노의 전자식 변속기와 폭스의 전자 서스펜션을 결합하면 프로그래밍 가능한 산악자전거가 탄생한다. 앞바퀴의 쇼크업소버는 부드럽게, 뒷바퀴의 쇼크업소버는 단단하게 하는 등 사용자가 직접 지면상태에 맞춰 자전거를 설정할 수 있는 것. 주행 중 도로상태가 변해도 핸들 바에 부착하는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로 간단히 모드를 전환할 수 있다. 가격미정; bike.shimano.com / ridefox.com
아바테크 SP-1
클라우드 기반 눈사태 예측기
과학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눈사태 예측은 여전히 수작업에 의존한다. 직접 구덩이를 파서 눈의 층을 검사한 뒤 판단해야 한다. 반면 SP-1은 그냥 눈 속에 꽂으면 된다. 그러면 광학센서, 적외선 센서, 힘 센서가 수초 만에 깊이별 눈의 구조와 특성을 파악해 지오태깅된 분석 결과를 스마트폰과 클라우드 서버로 무선 송신한다. 스키어들은 이렇게 모아진 정보들을 보고 위험지역을 파악할 수 있다. 2,249달러; avatech.com
폴라리스 터레인 아머
절대 터지지 않는 ATV 타이어
ATV를 타고 멋지게 오프로드를 달리다가 타이어가 터지면? 시쳇말로 ‘노답’이다. 그러나 ATV용 비공압식 타이어(NPT) ‘터레인 아머(Terrain Armor)’라면 문제없다. 공기 튜브 자체가 없어 터질 위험도 없기 때문이다. 원래 군용으로 개발된 만큼 50구경 기관총탄이 직격해도 끄떡없도록 제작됐다. 폴라리스 스포츠맨 WV850 HO 1만4,999달러; polaris.com
어바미너블 랩스 F-BOM
김 서림 방지 스키 고글
원터치로 눈앞에 서린 김을 수초 만에 제거해주는 스키 고글. 렌즈 내부에 초미세 필라멘트가 삽입돼 있어 버튼을 누르는 즉시 렌즈를 가열, 시야를 가렸던 김을 제거한다. 전원은 배터리로부터 얻는데 최대 7시간 사용할 수 있다. 사용 후에는 USB로 배터리를 재충전하면 된다. 특히 스키를 타다가 넘어져서 얼굴이 눈에 파묻혔을 때 고글에 묻은 눈을 녹여주는 강력한 성능의 ‘페이스 플랜트(faceplant)’ 모드도 있다. 249달러; abom.com
94피프티 스마트센서 바스켓볼
사용자를 훈련시키는 농구공
“이 농구공은 센서들이 드리블 제어, 슛 속도, 바스켓 진입 각도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 알려줍니다. 집에서 혼자 연습할 때도 코치와 함께 훈련하는 효과를 볼 수 있죠. 3주일의 사용만으로도 25%의 경기력 향상을 확인했습니다.”
- 패트릭 레플러, 매년 2,0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농구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운용 중인 소캘 엘리트 스포츠의 대표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