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모바일 기기용 동작제어 컨트롤러

Trending

지난 2010년 출시된 MS의 ‘키넥트’는 출시 후 두 달간 하루 평균 13만3,000대가 판매되며 동작제어 컨트롤러의 대중화를 이끌어냈다. 그로부터 3년 뒤에는 리프 모션이라는 기업이 PC용 동작인식 컨트롤러를 내놓아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기기의 단점이라면 고정식 센서로 동작을 감지, 사용자가 기기로부터 멀리 떨어지면 기능이 상실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초음파 센서와 근전도 센서, 관성 센서 등에 힘입어 어디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동작 인식 컨트롤러의 개발이 가능해졌다.




노드 랩스 노드
정중함 여부를 떠나 손으로 어딘가를 가리키는 것은 인류 공통의 제스처다. 링 모양의 컨트롤러 ‘노드(Nod)’에는 관성센서와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가 내장돼 있다. 덕분에 손가락에 끼운 채 손을 움직이거나 터치하는 것만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 스마트 TV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손가락 두세 개를 쓰면 한층 복잡한 명령을 내릴 수도 있다.
149달러; hellonod.com


일립틱 랩스 다층상호작용(MLI)
일립틱 랩스는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에 집중했다. 초음파가 방출되도록 스마트폰 스피커를 개조한 뒤 사용자가 화면 위에서 손을 움직이면 스마트폰의 마이크로폰이 반사파를 감지, 특정 제어명령으로 인식하는 메커니즘이다. 이 회사는 현재 MLI로 명명된 이 기술의 정확도 향상을 위해 휴대폰 제조사와 스피커의 최적화 방안을 찾고 있다.
가격 미정: ellipticlabs.com

관련기사



탈믹 랩스 마요
‘마요(Myo)’는 암밴드형 동작인식 컨트롤러다. 근전도(EMG) 센서를 통해 뇌가 손가락을 움직일 때 보내는 전기신호를 감지한다. 또한 소프트웨어가 주먹을 쥐거나 손가락을 튕기거나 팔을 드는 등 제스처에 따른 전기신호의 차이를 해석, 각기 다른 명령으로 변환한다. 노트북, 스마트폰, 스마트 TV, 무인기 등 블루투스 호환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199달러; thalmic.com

2003년 최초의 상용 동작제어 컨트롤러인 플레이스테이션2의 ‘아이토이(EyeToy)’ 카메라가 처음
등장한 시기.

MLI Multi Layer Interaction.

파퓰러사이언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