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홈메이드 신시사이저

엔지니어 브라이언 맥나마라는 딸 리아나의첫돌 선물로 매장에서 구입한 장난감 대신 직접 만든 신시사이저를 안겨줬다. 'R트로닉(R-Tronic)’으로 명명된 이 기기는 목제 블록을 전방 패널의 구멍 속에 밀어 넣으면 작동되는 간단한 구조로 설계돼 있다 리아나는 아빠의 선물을 좋아했다. 그래서 맥나마라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목제 신시사이저를 제작, 수공예품 직거래 상점인 엣시(etsy.com/shop/rarebeasts)에서 판매하고 있다.

Q. 신시사이저 제작자로 직업을 바꾼 것으로 알고 있다.


전자기기와 악기에 열정이 많다. 그래서 두 열정을 합쳤을 뿐이다. 내 아이들이 학교를 마치면 신시사이저를 가지고 놀았으면 하는 바람이 근간이 됐다. 실험적 음악을 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만든 제품이 많이 판매됐다는 사 실이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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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악기 설계에 대한 영감은 어디서 얻나?

주로 내가 원하는 소리를 찾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지만 가끔은 실수를 통해 영감을 얻기도 한다. 한번은 음원 발생기(tone generator)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던 중 우연찮게 루프 잡음(noise loops)을 생성하는 ‘위크 루퍼(wicks looper)’를 만들기도 했다.

Q. 자신이 만든 악기로 연주를 해본적이 있나?

나의 솔로곡 ‘컵 앤 보우(CupAndBow)’의 연주에 기성품 신시사이저와 함께 직접 개발한 다양한 악기들을 이용했다. 들어보면 야심차고 실험적인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파퓰러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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