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통근자들에게 싱글기어(픽시) 자전거를 탄 젊은 친구들을 앞지르는 것만큼 기쁜 일도 없다. 이 점에서 ‘ST2’ 전기자전거는 도시형 사이클리스트들에게 엄청난 즐거움을 선사한다. 기존 전기자전거의 두 배에 달하는 최대 150㎞를 오직 전기의 힘으로 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누구보다 먼저 직장에 도착할 수 있고,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오르막을 오를 수 있다.
ST2의 전기 동력은 814Wh의 에너지를 내는 48V 리튬이온 배터리로부터 나온다. 특히 이 배터리를 프레임의 아래쪽 튜브에 장착, 무게균형을 최적화했다. 다른 전기자전거에서는 볼 수 없던 설계다. 또한 제조사는 하이브리드카에 쓰이는 것과 유사한 회생제동장치를 채용해 배터리 수명을 극대화했으며, 주행 중 자이로스코프와 가속도계가 배터리 출력을 조절해 효율성을 배가시켰다.
이외에 부가장치를 선호하는 자전거 마니아들을 위해 주행속도와 주행모드, 배터리 잔량을 시현해주는 터치스크린도 탑재돼 있다. 이를 이용하면 사용자는 도로 상황이나 취향에 맞춰 토크와 페달 감도, 전기모터의 출력 제어가 가능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ST2는 글로벌 무선통신 시스템(GSM) 네트워크에 상시 접속돼 있다. 덕분에 스마트폰 앱으로 자전거를 잠그거나 GPS 위치추적을 할 수 있다. 물론 디자인도 멋지다. 그 자체로 많은 사람들을 눈길을 잡아 끌 것이다.
스트로머 ST2
|가격 6,990달러 | 최대 주행거리 150㎞ | 중량 28㎏ | 구입 stromerbike.com
━━━━━━━━━━━━━━━━━━━━━━━━━━━━━━━━━━━━━━━━━━━━EDITED BY Michael Nunez & Lindsey Kratochwi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