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완도군에 따르면 전날 고용노동부가 전국 128개 광역·기초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완도군이 유일하다.
완도군은 이번 대회에서 전국 유일의 해조류· 전복 등 해양자원을 이용한 특화교육을 통해 귀어, 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단순 재배에만 그치고 있던 황칠 비파에 대해 새로운 산업으로 발전시켜나갈수 있도록 가공기술 뿐만 아니라 수산물과의 융복합 제품 등을 개발해 완도군 제2의 성장 동력산업으로 기반을 조성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속적으로 전문 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해 완도군 발전과 취업자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해조류 전복양식 및 가공기술 실무과정과 수산물, 황칠?비파 융복합 가공기술 실무과정에 총 33명이 수료하고 20명이 취업 및 창업하는 성과를 나타내기도 했다. /완도=김선덕기자 sd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