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북한, 국제우주연맹 가입

'평화적 목적 인공위성 발사' 명분 내세워 가입 공 들여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총괄하는 북한의 국가우주개발국이 국제우주연맹(IAF) 가입을 승인받았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우주개발국의 국제우주연맹가입이 12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제우주연맹 제66차 총회에서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국제우주연맹은 평화적 목적의 우주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1951년 세워진 국제기구다. 본부는 프랑스 파리에 있으며 북한을 포함해 65개 국가의 274개 정부 및 민간조직이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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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장거리 미사일 기술개발과 발사의 명분을 얻기 위해 국제우주연맹 가입에 공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기념행사를 앞두고 ‘평화적 목적의 인공위성 발사’를 내세우며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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