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승희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3분기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 6,229억원, 영업이익 17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 71%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약 3주에 불과했던 메르스의 여파가 3분기 전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쳐 이익 감소가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함 연구원은 그러나 “2016년에는 국내 인바운드 시장 트래픽 회복과 면세 사업 수익성 정상화, 창이공항 실적 개선, 그리고 외형 확대에 따른 근원 원가율 효율화 등 복합적 요인이 집중될 것”이라며 2015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187%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KDB대우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5,000원을 유지했다. hanjeha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