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은 발명진흥회 부산지회,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울산창업보육센터협의회(BUBIA), 단디벤처포럼과 함께 16일 오전 11시30분 부산장조경제혁신센터에서부산지역 창조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발명진흥회와 협력해 고부가가치 발명과 아이디어들을 사업화로 연계하고, 우수 기술의 지식재산권화 및 기술거래 촉진 등을 지원하는 한편, BI 입주기업과 벤처기업의 투자유치,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판로지원 등으로 창조경제 생태계 퍼즐을 완성시키도록 힘을 모으는 것이 골자다.
협약에 따라 부산·울산중기청은 우수 창업자를 발굴·보육하고 사업전환·재창업 등 창업지원 컨트롤 타워 역할 수행한다.
발명진흥회는 발명·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등 지식재산기반 창조기업을 육성하고, 창조경제센터는 홈쇼핑·백화점·마트 등 유통채널을 활용한 판로지원, 투자유치 지원 등 창업허브 및 혁신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부산울산창업보육센터협의회는 입주기업에 창업공간 및 정보제공, 정책수요 및 규제·애로 등 발굴·전달, 정책방안 제시 등 창업보육 거점 역할을 한다.
단디벤처포럼은 Start-up 벤처기업에 경영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투자유치 등 회원기업 역량강화 활동과 정책방안을 제시한다.
이들 기관은 이러한 협약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지원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들과의 협업과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진형 부산·울산중기청장은 협약식에서 “그간 우수한 발명과 기술들이 사업화로 연결되지 못하고 사장(死藏)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창업자들이 개발한 특허 등의 기술이 사업화로 연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