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원유·천연가스 등 내림세 반전(국제상품 주간시황)

국제 에너지가격은 겨울추위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제대두가격은 4주째 계속된 하락세의 반등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매입에 나서면서 오름세로 반전했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중질유(WTI) 3월물은 전일보다 배럴당 87센트 하락한 22.23달러에, 난방유 3월물은 갤런당 9.2센트 떨어진 60.53센트에 마감됐다. 천연가스 3월물도 1천입방피트당 13.2센트가 내린 2.368달러에 폐장됐다. 돈 모튼 프루덴셜증권사 부사장은 『겨울추위가 거의 끝자락에 이르렀다는 견해가 커지고 있고 공급량도 충분해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미 중서부와 남부지역의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락세를 부추겼다. 난방유선물은 전체소비량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북동부지역의 기온이 연일 온화한 상태를 보이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천연가스선물도 따뜻한 날씨와 재고가 증가해 지난 5일 이후 10%이상 가격이 내리면서 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대두 3월물은 부셸당 8센트 오른 7.38달러에 폐장됐다. 연 4주동안 내림세를 기록한 대두선물은 가격반등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매입계약에 나서면서 오름세로 반전했다.<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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