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훈련센터가 실시하는 외국인 대상 직업훈련이 외국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올해 국제훈련센터에는 아·태경제협력기구(APEC) 21개 회원국과 아·태기능개발계획(APSDEP) 29개 회원국 등 50여개 국가에서 200명의 직업훈련교사, 관리자, 중견기능인들이 한국의 직업훈련제도와 기술능력을 배우겠다고 신청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국제훈련센터는 1일부터 7월24일까지 2개월 동안 이란·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10개국 20여명에게 CAD/CAM, CNC, CBT 등 3개분야 직업훈련을 실시한다.
이 훈련은 우리나라가 개도국 지원을 위한 국제기구 분담금으로 실시하는 것이어서 외화 유출방지와 함께 한국에 대한 이해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외국인 연수생이 국산 장비를 활용해 연수를 받아 국산장비 지식과 인지도가 높아져 국산장비 수출과 투자유치 효과가 있는 것으로 국제훈련센터는 전망하고 있다.
현재까지 1,300여명의 외국인을 훈련시킨 국제훈련센터는 앞으로 외국인 대상 훈련을 확대해 국내 이미지 개선에 한 몫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홍 기자 JJ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