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번호 대면 자동발신삼성전자와 LG정보통신은 1일 사람의 명령에 따라 전화를 걸어주는 코드분할 다중접속(CDMA)방식 음성인식 휴대폰을 개발했다고 각각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SCH350·370 2개 기종은 통화감도가 좋은 주파수를 찾아 자동 연결하는 「한국형 전파경로 소프트웨어」와 내부 회로부문을 금으로 도금한 「골드커넥팅 더블안테나」를 채용했다. LG정보통신의 「LGC500F」는 무게 1백35g으로 지금까지 발표된 휴대폰 가운데 가장 가볍고 조그셔틀로 메뉴와 전화번호(최대 99개)를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다.
이들 제품은 사용자가 자주 통화하는 상대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음성으로 입력, 필요할 때 말로 전화를 걸 수 있어 운전할 때나 다른 작업을 하고 있을 때 편리하다.<조용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