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정유] 한화정유 인수.. 5월말 마무리

현대정유의 한화에너지 정유부문 인수가 오는 5월 하순께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현대정유 관계자는 18일 『한화에너지 인수와 관련한 채권단의 지원규모가 지난 17일 확정됨에 따라 한화측과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을 위한 합의서 작성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대정유는 합의서에 대한 채권단의 승인이 나는 대로 한화측과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뒤 실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한화측은 특별주총을 열어 양수도 계약을 의결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정산 기준을 둘러싸고 약간의 이견은 있으나 수일내로 합의서가 교환될 것』이라며 『5월 하순이면 모든 절차가 종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비상장사인 현대정유는 상장사인 한화에너지를 2∼3년간 별도법인으로 운영한 후 합병을 추진하고 정유유통회사인 한화에너지프라자는 인수와 동시에 흡수할 계획이다. 한편 사업구조조정추진위는 지난 17일 현대정유와 한화에너지의 채권단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당초 장기부채로 전환키로 했던 한화에너지의 단기부채 1조3,600억원중 1조2,200억원만을 장기부채로 전환키로 결정했다. 또 나머지 부채 1,400억원은 인수대상에서 제외된 한화에너지 발전부문이 매각될 경우 장기부채로 전환해 주기로 했다. 【손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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