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한·중민간경제협의회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는 때와 맞춰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대규모 무역경제협력사절단을 중국에 파견한다.이번 사절단은 김상하(金相廈) 대한상의 회장과 김우중(金宇中) 전경련 회장, 구평회(具平會) 무협 회장, 박상희(朴相熙) 기협중앙회장, 김창성(金昌星) 경총 회장, 원철희(元喆喜) 농협 회장 등 경제 6단체장을 비롯해 현대·대우 등 38개 대기업과 50개 중소기업 및 33개 현지진출기업 대표 등 총 121명으로 구성됐다.
사절단은 중국방문 기간 중 조어대(釣魚臺)에서 金대통령을 초청, 한·중 양국 기업인 오찬연설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한·중 기업인 합동간담회 및 수출입상담회, 현지진출 한국기업과의 간담회 등도 가질 예정이다.【권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