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티타임] 미 오레건주 77HA 마을 300만달러에 팔릴예정

77헥타르 크기의 마을인 「오티스」의 현 소유자는 비비안 레마타씨. 그녀는조부가 지난 1910년에 한 인디언으로부터 800달러를 주고 사들인 이 마을을 300만달러에 내놓았다. 근 90년만에 약 4,000배 이상 올라간 셈이다.AP통신 기자가 마을을 매각하게 된 이유를 묻자 레마타씨는 『이 마을을 떠나 산지 이미 50년 가까이 되간다. 옛날부터 이 마을이 없어지는 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도 자주 했다』며 담담한 심경을 밝혔다. 레마타씨는 최근 콘도 개발업체, 골프장 건설업자 등과 매매 계약에 대한 얘기를 나눈 상태다. 현재 이 마을에는 단 두가구만 살고 있으며 부대시설도 거의 없어 개발에도 별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호등, 은행도 없을 뿐더러 하나 있는 약국도 오래 전부터 부동산 매물로 나와있었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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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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