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자산업 세계화/지역전문가 양성/최대과제로 부상

◎전자산업진흥회 조사전자산업의 세계화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지역전문가 양성」으로 나타났다. 전자산업진흥회가 최근 주요 회원사 5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법인 경영환경조사」 분석자료에 따르면 설문대상업체 모두가 해외투자에서 지역전문가 양성이 가장 절실하다고 답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전문가가 필요하다는 대답이 38%로 가장 많았고 중남미가 14%, 북미지역(12%) EU지역(10%) 순으로 전자업계의 진출예상지역 1순위는 중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법인들은 또 90% 가량이 제품결정문제에서 본사에 의존하고 있고 독자결정에 따라 사업을 운영한다는 응답은 8%에 그쳤다. 제품가격과 급여, 인사, 현지금융, 배당정책 등도 거의 본사에 따르고 있어 진정한 현지화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반해 생산계획은 대체적으로 현지자율권이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본사결정 10%, 본사 사전승인 40%, 현지법인 계획수립후 사후승인 16%, 현지 단독결정이 43%였다. 현지 인력수급도 74%가 결정후 사후승인을 거치고 있어 자율권이 인정되고 있고 원자재 구매권한도 50%정도를 확보하고 있었다.<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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