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침체불구 고가주 급증/「5만원이상」 74종목 연초비 54%나

◎동방아그로·남양유업 등 중소형주도 상위권 진입주식시장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5만원 이상의 고가주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또 재료보유 중소형주의 강세 영향으로 고가주의 순위쟁탈전도 치열해지고 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5만원 이상 고가주는 올초 48종목에 불과했으나 이달 11일 현재 74종목으로 54.2%나 증가했다. 또 10만원 이상의 주식들도 연초 14개에서 현재는 18개로 늘어났다. 특히 올초에는 대형주들이 고가주 순위 상위권을 휩쓸었으나 최근에는 동방아그로, 남양유업, 동일고무벨트 등 중소형주들이 대거 상위권에 진입했다. 동방아그로의 경우 연초에는 고가주 대열에 끼지도 못했으나 최근 11만원을 웃돌며 15위로 올라섰고 남양유업도 연초 주가 6만6천원수준으로 주가순위가 32위에 머물렀으나 최근 10만원을 넘어서며 17위로 급부상했다. 또 동일고무벨트도 주가가 12만2천원을 넘어서며 주가순위가 연초 23위에서 최근 13위로 상승했다.<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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