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좋은사람들 주병진씨] 인터넷 방송사업 진출

17일 좋은사람들에 따르면 내년초 인터넷 방송국을 개국할 예정이며 인터넷방송은 朱사장의 특기를 살려 본인이 직접 진행을 하는 토크쇼 전문 방송으로 특화해나갈 계획이다. 朱사장은 이를 위해 최근 좋은사람들 소유주식 일부를 매각해 180억원의 재원을 확보했으며 국내 최고수준의 방송제작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朱사장은 이와 함께 현재 좋은사람들의 주식 59만6,000주(지분 51%)를 소유하고 있어 주당 8만5,000원으로 계산해도 현재 500여억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朱사장은 좋은사람들을 설립한지 6년만에 이미 현금화한 매각주식과 보유주식만 합쳐도 거뜬히 700억원정도의 재산을 모은 것으로 추정된다. 좋은사람들의 관계자는 『코스닥등록이후 막대한 재산을 보유하게된 朱사장이 20여년의 방송경력을 바탕으로 방송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좋은사람들은 최근 주가급등에대해 경기회복으로 패션 내의시장의 전망이 밝아졌고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돈앤돈스」의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어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좋은사람들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4% 늘어난 700억원, 순이익은 무려 848% 증가한 55억원이며 내년에는 매출액 1,000억원, 순이익 1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또 올해말 추정 부채비율은 100%이며 유보율은 450%로 양호한 재무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좋은사람들의 주가 급등으로 투자회사도 높은 평가차익을 얻고 있다. 한국종합기술금융은 좋은사람들이 코스닥 등록이전에 11만6,000주(지분10%)를 주당 3만5,000원에 출자했는 데 최근 5만1,000주를 주당 7만5,000원에 매각해 20여억원의 평가차익을 얻었다. 또 주간사인 삼성증권도 지난 97년 좋은사람들의 코스닥등록당시 주간사의 시장조성 의무제도에 따라 8.5%의 지분을 확보한바 있는 데 최근 지분 4%를 매각했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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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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