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 하시모토 3차내각 출범/각료20명중 17명교체… 외상 오부치

【동경=연합】 하시모토 제3차 내각이 국정 각분야에 걸친 과감한 개혁을 기치로 내걸고 11일 출범했다.하시모토 류타로(교본룡태랑) 일본 총리는 이날 자민당총재 재선이 정식 결정됨에 따라 오부치 게이조(소연혜삼) 전 부총재를 외무장관에 임명하는 등 대폭적인 개각을 단행했다. 이번 개각에서는 총리를 제외한 20명의 각료중 3명만 유임됐을뿐 17명이 교체돼 정부가 과감하게 추진중인 행정·재정분야에 걸친 6대 개혁을 뒷받침하기 위한 개혁내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시모토 총리는 내각 대변인인 관방장관과 통산상에 무라오카 가네조(촌강겸조) 국회 대책위원장과 호리노우치 미쓰오(굴내광웅) 전 노동상을 각각 임명하는 한편 미쓰즈카 히로시(삼총박) 대장상과 고이즈미 준이치로(소천순일랑) 후생상은 유임시켰다. 또 록히드사건에 연루됐던 사토 고코(좌등효행) 당행정개혁추진본부장이 총무청장관으로 들어왔으며 마치무라 노부다카(정촌신효) 전 노동상과 시모이나바 고기치(하도엽경길) 참의원이 각각 문부상과 법무상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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