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관대주급증 주가하락 부채질

◎지난달 697만주이어 이달 882만주나/조흥은 종목중 최다매도기관투자가들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순매도하는데 그치지 않고 다른 기관이 보유한 주식을 빌려 매도하는 대차거래를 크게 늘리는 등 주가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25일 증권거래소 및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기관대차거래로 불리는 기관대주는 지난 7월말 36개 종목 5백68만주(8백22억원)에서 8월말 63개 종목 6백97만주(9백83억원)로 늘어났으며 지난 24일현재 97개 종목 8백82만주(1천1백50억원)로 급증했다. 지난 24일현재 기관투자가들이 빌려서 매도한 종목중 규모가 큰 종목은 조흥은행 1백59만주를 비롯해 ▲제일은행 95만주 ▲동아건설 65만주 ▲쌍용차 63만주 ▲한전 63만만주 ▲대우중공업 35만주 ▲LG전자 35만주 ▲국민은행 34만주 ▲대우전자 31만주 ▲한일은행 29만주 ▲대우증권 27만주 ▲현대차우 25만주 ▲LG산전 23만주 ▲포철 23만주 ▲하나은행 25만주 ▲쌍용증권 15만주 ▲신한은행 13만주 ▲LG증권 13만주 ▲현대건설 12만주 ▲상업은행 12만주 ▲주택은행 11만주 등이다. 기관대주의 경우 일반대주거래와 마찬가지로 주가약세기에는 주가하락을 부추기는 역할을 하지만 주가가 다시 안정을 되찾을 경우 이를 다시 사들여야 하기 때문에 대기매수세로 작용한다. 국내기관투자가들은 9월들어 지난 24일까지 매도 1조3천1백86억원, 매수 1조2천4백47억원으로 7백3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최상길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