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29일 채권시장에서는 국채전문딜러선정을 위한 기준일이 이날로 시작되면서 기관투자자들이 채권거래실적을 높이기 위해 장내에서 채권매매에 적극 나섰다.
또 5대그룹들의 회사채 편입한도 규제를 완화한다는 소문이 감독당국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나돌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채권금리가 모처럼만에 활발한 거래를 보이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3년물 국고채 금리가 지난주말보다 0.09%포인트 하락한 6.50%,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0.11%포인트 떨어진 8.09%를 기록했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는 보합세인 6.55%, 1년물 통안채는 0.01%포인트 하락한 6.74%를 보였다.
이날 신규로 발행된 회사채물량은 1,710억원에 달한 가운데 한화종합화학 400억원이 10.69%에 소화됐다. 경과물인 SK(주) 50억원이 8.02%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3년물 700억원이 평균 6.49%, 1년물 2,280억원이 6.46%에서 소화됐다.
한편 1일물 콜거래(증권사 매매기준)금리는 0.02%포인트 하락한 4.96%대를 보였다. 【이정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