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삼성물산] 해외투자설명회 매년 실시

삼성물산이 해외투자설명회를 내년부터 정례화하기로 했다.삼성물산은 해외 기관투자가들의 자사주식 보유비율이 지난해 5%에서 최근 14%로 크게 높아지면서 이들로부터 기업설명회 요청이 부쩍 늘어남에 따라 해외 기업설명회를 매년 실시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우선 내년에 미국과 유럽에서 2~3차례의 기업설명회를 실시한 뒤 점차적으로 설명회 실시 지역을 세계 모든 금융중심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말했다. 이 회사는 홈페이지(HTTP://SAMSUNGCORP.COM)의 투자자관리(IR) 코너 내용도 정례적으로 업데이트시켜 해외투자자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참고자료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삼성물산은 18일부터 홍콩에서 개막되는 아시아투자포럼에서 전세계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기업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이 외국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가들의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이들에 대한 IR활동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면서 투자설명회 외에도 전자우편 서비스 등을 통해 투자가들에 대한 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명수 기자 ILIGHT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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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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