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싶은 도시만들기 시민연대(사무총장 최정한)는 8일 충정 1-3지구 재개발공사를 비롯, 삼성건설이 서울시내에서 시행중인 재개발공사 전반에 대해 감사를 실시해 줄 것을 서울시에 청구했다.도시연대는 시민감사청구서를 통해 『삼성건설이 지난해 5월 착공한 충정 1-3지구 재개발공사로 인해 공사경계지역 주택에 균열이 발생하고 지반이 붕괴되는 등 문제가 발생, 관할 중구청이 공사중지명령을 내렸으나 이후에도 계속 불법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시연대는 『서울시의 건축심의 및 공사 인허가과정에서 해당기업과 담당 공무원 사이의 유착의혹 마저 제기되고 있는 만큼 삼성건설이 서울 시내에서 맡고 있는 재개발공사 전반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임웅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