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산 관광단지 비리에 연루된 부산도시공사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조직개편을 단행한데 이어 청렴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사간 청렴실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분위기 정비에 나섰다.
부산도시공사는 4일 오전 11시 공사 4층 BMC홀에서 곽동원 사장과 김동철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임직원과 노조 간부진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청렴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곽 사장과 김 위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통한 고객만족 경영 △시민이 공감하는 청렴문화 정착 △금품 향응 없는 환경조성 △사회공현 및 나눔 경영 실현 등을 골자로 하는 4개 항의 ‘노사 청렴실천 협약서’에 서명했다.
곽동원 사장은 이 자리에서 “부산도시공사가 조직 개편 작업과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데 이어 청렴협약식을 통해 부산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려 한다”면서 “노사가 힘을 합쳐 청렴한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4월 말 부산도시공사는 안정적 조직운영과 중간관리자 양성 등에 주력하기 위해 조직을 13처(실) 26팀으로 개편했다.
또 지난 1월에는 TF팀을 구성, 청렴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