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공 올 매출목표 9조4,000억원/작년보다 15% 늘려

◎새 공장 마무리… 투자비 45% 줄여(주)유공(대표 조규향)은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 8조2천억원보다 15% 늘어난 9조4천억원으로 정하고, 해외유전개발, 환경시설 건설 등에 1조1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유공은 2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올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유공은 올해 석유사업 부문에서 지난해 보다 10% 늘어난 7조6천억원, 화학사업은 1조5천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5% 늘려잡았고, 해외유전개발, 윤활유 사업 등 기타부문에서 3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로 했다. 유공은 이같은 자체 계획과 함께 흥국상사 등 계열 석유대리점의 매출목표를 6조6천억원, 유공가스 등 가스 관련 자회사는 1조1천억원으로 설정, 에너지, 화학관련 자회사를 포함해 모두 22조5천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18조6천억원) 보다 20% 이상 늘릴 계획이다. 유공은 특히 지난 91년부터 추진해온 신규공장 건설이 올해 마무리됨에 따라 ▲시장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강화 ▲최적의 유가결정체계 확립 ▲효율성 제고를 통한 비용절감 ▲품질 및 서비스 차별화전략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유공은 이에따라 올해 투자비를 1조1천억원으로 지난해(2조원) 보다 크게 줄여 기존 시설의 개·보수와 해외유전 개발, 환경시설,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울산에 환경대공원과 전용축구장도 건설할 계획이다. 또 신제품 개발과 정밀화학 분야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중국, 동남아 지역 등으로 수출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민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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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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