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품질경영대상] 인천제철, 품질경영대회서 대상

한국표준협회(회장 정몽구·鄭夢九) 주최로 힐튼호텔 컨벤슨센터에서 개최된 전국품질경영대회에는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를 비롯,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1개 기업과 1개의 정부기관이 품질경영상 및 각종 부문상을 수상했다.올해 품질경영상은 대웅전기(대표 김용진·金容鎭), 농어촌진흥공사(사장 문동신·文東信), 철도청(청장 정종환·鄭鍾煥)에게 돌아갔다. 개인유공자로는 이수화학 윤신박(尹信博)사장과 ㈜두산 김철중(金哲中)사장은 은탑산업훈장을, 삼성SDI 배철환전무는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밖에 생산혁신상은 현대미포조선(대표 이정일·李正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가 받았다. 또 설비관리상은 삼성코닝 구미사업장과 제일냉동식품이, 환경경영 우수기업상은 대우자동차 부평공장이, 산업표준화상은 자동온도조절장치를 주력품으로 생산하는 한영전자(대표 한영수·韓榮洙)가 받았다. 소비자만족 우수기업상은 보일러 전문제조업체인 경동보일러(대표 김철병·金喆炳)와 한국도자기(대표 김성수·金聖洙)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생산현장의 품질경영 실천모체인 품질분임조 활동이 우수한 141개 분임조가 우수 분임조상을 받았다. 이 외에 오랫동안 생산현장에서 기술을 습득하여 품질경영의 디딤돌이 된 금호산업 최영택주임 등 56명이 올해의 품질명장(대통령상)으로 지정됐다. 시상식에 이어 참가자들은 품질경영의 실천과 국가이미지 개선, 률량률 제로의 제품생산, 품질문화의 구축 등이 담긴 3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IMF지원체제를 조기에 극복할 것을 다짐했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전국품질경영대회는 산업계 전반에 확산·보급하기 위해 지난 75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데 그동안 이 대회를 통해 279개의 품질경영 우수기업과 1,927개의 우수분임조, 870명의 품질명장, 832명의 유공자들이 표창을 받았다. 정맹호기자MHJE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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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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