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동부건설 동자동 빌딩 2,900억에 매각


동부건설이 서울 동자동 오피스빌딩을 2,900억원에 매각한다. 매각자금은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23일 동부그룹에 따르면 동부건설과 동자동 제4구역 조합은 칸서스자산운용과 오피스빌딩 매매계약을 곧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매각대금은 총 3,500억원으로 추정되며 동부건설은 이 가운데 공사대금 등 약 2,900억원가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룹 관계자는 "매각 협상을 추진해왔다"며 "곧 매매계약 체결이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동부건설은 연말까지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50.1% 등을 큐캐피탈파트너스에 넘겨 1,700억원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올해 말까지 약 4,600억원을 확보하게 된다. 이 관계자는 "예정대로 매각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유동성 문제는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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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동부건설은 올 상반기 1,200억원대 적자를 내는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 동부 위기설에 불을 지폈다.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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