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투­영 머큐리투신 제휴/내달중 수익증권 독점판매 계약

한국투자신탁이 오는 4월 중 영국계 머큐리투신사와 업무를 제휴, 국내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익증권판매를 시작한다.19일 한국투신은 머큐리투신과 「머큐리셀렉트투자신탁」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외국투신 상품판매 신고절차가 완료되는 오는 4월 중 일반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머큐리투자신탁은 운용자산규모가 1백10조원에 달하는 유럽유수의 자산운용회사다. 이번 독점판매 대상인 「셀렉트투자신탁」은 투자지역, 투자대상별로 나눈 31개 펀드로 구성된 엄브렐러펀드로서 연간 6번까지 환매수수료없이 펀드간 전환이 가능한 상품이다. 이 상품의 주요펀드는 연평균 15∼20%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으며 특히 동유럽지역에 투자하는 「동유럽펀드」는 설정 15개월 동안 2백7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펀드별 연수익률은 ▲북미펀드 23.3% ▲유럽테마펀드 34.9% ▲영국테마펀드 33.4% 등이다. 한국투신은 이번 상품판매 계약을 계기로 머큐리투신과 ▲해외투자펀드 공동운용 ▲역외펀드 공동설정 ▲해외인력의 교환교육 등 긴밀한 업무제휴 관계를 맺을 계획이다.<최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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