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운영하는 ‘후이즈’ IP검색 서비스에 따르면 북한이 3·20 사이버테러에 사용한 IP주소인 '175.45.178.xx'의 등록자 주소는 보통강구역 류경동(Ryugyong-dong Potong-gang District)이다.
류경동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이름을 딴 류경정주영체육관과 류경호텔 등이 있는 평양 시내 명소로 알려진 곳이다.
그러나 IP주소 등록자가 기입한 지리적 주소와 IP주소를 실제로 사용하는 지리적 주소는 다를 수 있어 실제 해킹 공격이 평양 류경동에서 실행됐는지 여부를 이것만으로는 알 수 없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