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0년 매출 3,500억”

◎울산 모드니백화점 21C 경영전략 발표경남 울산 모드니백화점(대표 김기수)은 지난 14일 창립 4주년을 맞아 사업다각화 및 다점포화를 통해 오는 2000년까지 매출 3천5백억원 규모의 종합유통업체로 성장해 나가는 것을 골자로 한 「21세기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모드니백화점은 지난 92년 11월14일 문을 연이후 4년만에 매출실적 1천5백억원대의 급신장을 기록했다. 모드니는 탄생 4주년을 기점으로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1백40억원을 투입, 전매장에 대한 재구성을 실시, 문화시설과 고객편의시설 등을 대폭 보강해 종합백화점과 전생활백화점으로 변모시켰다. 모드니는 또 신경영전략의 일환으로 남구 신정동 구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 연면적 1천5백평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어린이용품 전문판매장인 키즈모드니를 설립, 운영한데 이어 신축중인 별관에는 미술관, 헤어숍, 어린이 놀이공간 등을 새롭게 단장, 고객들이 쇼핑과 함께 다양한 취미생활, 레저활동을 즐길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모드니는 다점포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인구밀집 지역인 공업탑로터리와 무거동 옥현지구에 대형 할인매장을, 경주와 포항 등 울산 인접도시에도 분점을 각각 개설해 주리원의 강남점과 롯데의 울산진출에도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모드니는 「고객 감동 3대 실천화」를 선언, ▲CD 고객 9개월 무이자 할부 ▲판매실명제 ▲교통비 보상제 등을 실시하고 회사 이미지 제고를 위해 오는 2000년에는 기업을 공개키로 했다.<울산=이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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