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더스틴 존슨, 여자친구 아버지와 동반 플레이

PGA 투어 페블비치 프로암 1~3라운드서 어색한(?) 만남…과거 화려한 여성편력으로 구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대표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여자친구로 알려진 폴리나 그레츠키의 아버지 웨인 그레츠키(캐나다)와 동반 플레이를 한다.


PGA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의 대회 조직위원회는 7일(한국시간) 조 편성을 발표했는데 존슨은 그레츠키와 한 조에서 1~3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아이스하키의 전설인 그레츠키는 모델ㆍ배우ㆍ가수 활동을 하는 폴리나를 장녀로 두고 있다. 존슨은 수개월 전부터 폴리나와 교제 중이어서 여자친구의 아버지와 3일 동안이나 같은 조에서 골프를 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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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과 그레츠키의 동반 라운드가 화기애애할지 서로가 껄끄러울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아마도 후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 경험이 있고 올 시즌 개막전에서도 우승한 존슨은 과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섹시 아이콘’ 내털리 걸비스와 염문을 뿌리는 등 여러 여성들과의 열애설이 자주 나돌았다. 폴리나가 트위터에 노출이 있는 사진을 올리자 트위터 계정을 닫도록 하는 등 연예인인 딸을 염려스러워하는 그레츠키가 존슨을 마음에 들어 할 확률은 높지 않아 보인다.

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은 각계 유명인사들이 프로골퍼들과 한 조에서 1~3라운드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이슨 데이는 짐 하보 미국프로풋볼(NFL) 감독, 존 맬링거는 은퇴한 테니스 스타 앤디 로딕, D.A. 포인츠는 배우 빌 머레이와 짝을 이룬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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